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에서 탈주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탈주 : 영화 개요
- 감독 : 이종필
- 각본 : 김우근, 권성휘
- 장르 : 액션, 밀리터리, 스릴러
- 상영 시간 : 94분 (1시간 34분)
- 출연 :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등
이 영화는 2024년 7월 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현재 상영중이며, 북한군 병사와 보위부 장교의 탈주와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중심 줄거리
북한군의 어느 군부대의 중사인 임규남(이제훈)이 막사를 몰래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규남이 남한으로 탈주를 하기 위해 새벽마다 비무장지대를 직접 기어가며 탐침봉을 통하여 지뢰들 위치를 나뭇가지로 표시한다.
규남의 전역일자가 다가옴에 모두 아쉬워하며 정찰을 나가는데 때마침 폭발 소리가 들렸다.
멧돼지 1마리가 지뢰를 밟고 다리 한쪽이 절단되어 죽어있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규남과 소대원들이 멧돼지를 몰래 바베큐로 구워 먹다가 소대장에게 걸리게 된다.
규남이 대대장, 소대장에게 처벌받을 위기에 처하지만 규남을 처벌하는 대신에 멧돼지를 뺏어서 간부들끼리 나눠먹는다.
규남은 전우들의 부실한 처우와 달리 간부들은 호의호식하는 걸 보며 분노가 쌓인다.
규남의 탈주 계획을 알게 된 소대원 중 한 명인 동혁(홍사빈)이 자신도 같이 남한에 데려가달라고 한다.
뜻밖의 제안에 규남이 당황하며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상황을 정리한다.
주요 등장인물 분석
탈주에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으로 출연합니다.
임규남(이제훈)은 남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북한군이다.
그의 어린 시절 집안 모습에서 거실에 널찍한 TV까지 갖춘 집안인 걸로 보아 여유 있는 집안에서 자라온 것으로 보인다.
리현상(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저지하기 위해 추격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다.
영화 탈주에서 메인 빌런이며 최종 보스다. 규남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규남이 탈주사건에 연루되자 탈주자에서 탈주범으로 체포 영웅으로 둔갑시킨다.
김동혁(홍사빈)은 규남의 탈주 계획에 동승하여 탈북한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러 가는 병사다.
동혁은 이미 전에 탈북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고, 그때 어머니의 생신 선물 목걸이를 찾다가 바로 넘어가지 못했다.
목걸이는 찾았으나 그때 현상에게 발각된다.
모티브를 따왔다?
2002년 2월 19일 휴전선을 넘어 탈북을 했던 주성일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주성일 역시 제대를 앞둔 상태였고 상급병사와 함께 휴전선을 넘다 본인만 살아서 탈북했다.
영화 주요 삽입곡
- Zion.T - 양화대교
- 요한 슈투라우스 2세 - Wiener Blut (비엔나 블러드 왈츠) (Op.354)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24개의 피아노를 위한 프렐류드 Op.23 no.5
- 프레데릭 쇼팽 - 왈츠 10번 (Tristesse Waltz) (Op.69, no.10)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Op.18)
관객과 평론가들의 반응
영화 탈주는 평론가들에겐 무난한 평이 많긴 하지만, 관객들로부터는 평이 좋은 편입니다.
94분의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전개가 속도감이 있어 지루하지 않고 무엇보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지루하지 않게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러닝타임에 비해 빠른 전개를 보여주다 보니 중후반에는 개연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지만 작품 감상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영화 탈주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입니다.
관객들에게 시간이 아깝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니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마로 비가 많이 오고 있지만, 집에만 있기보다는 영화 탈주 보고 오는 건 어떨까요?